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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강점 재검사해도 될까요?

키미코치 김승현
키미코치 김승현 Nov 28, 2025

갤럽 강점 재검사 해도 될까요?

 
 
 
 
 

"제가 예전에 한번 검사한 적이 있는데요.

지금의 저와 맞지 않는 것 같은데 다시 검사를 해야 할까요??"

 

특히 새로운 직장을 가거나,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했을 때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갤럽에서 말하는 공식 입장과 제 경험을 바탕으로 갤럽 강점 재검사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갤럽 강점 재검사가 필요할 수 있는 경우

갤럽은 대부분의 경우 재검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단, 몇 가지 예외 상황은 있습니다.

 

1.10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다면,

 

특히 학창 시절 (10대)에 검사를 받았다면 재검사를 고려해 볼 만합니다. 우리는 성숙해지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자신의 재능을 더 명확하게 인식하게 됩니다.

 

2. 첫 검사가 완벽하지 않았다면

 

재검사가 도움 될 수 있습니다. 검사 당시 주의가 산만했거나, 시간에 쫓겨 대충 답했거나, 진지하게 임하지 않았다면 결과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반영하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3. 인생을 바꾸는 큰 사건을 겪었다면

 

재검사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나 중요한 전환점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과 자신을 인식하는 관점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4. 외국어로 검사를 받았다면

 

모국어로 다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언어의 미묘한 차이가 명확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검사를 권하지 않는 경우]

다음과 같은 이유라면 재검사는 의미가 없습니다.

 

새로운 직장에 더 잘 맞는 강점을 받고 싶어서,

더 인상적으로 보이는 강점을 얻고 싶어서,

의도적으로 특정 답변을 선택해 결과를 조작하려는 경우입니다.

 

갤럽 강점 검사 도구는 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도구입니다.

 

이것이 갤럽 강점 검사의 본질입니다.

 

강점은 생각보다 안정적입니다.

갤럽의 연구 결과에서 전 세계 57,000명 이상이 재검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6개월 간격으로 재검사를 받은 사람들의 결과는 놀라울 정도로 일관성을 보였다고 합니다.

 

재검사를 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슷한 결과를 받습니다. 강점의 순서에 약간의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핵심 패턴과 본질은 대체로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갤럽 강점 검사 전,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왜 다시 받고 싶은가?"

"처음 검사를 했을 때 나이가 몇 살이었나?"

"그때 집중해서 신중하게 답했나?"

"내 삶의 중요한 사건이 나를 보는 관점은 근본적으로 바뀌었나?"

 

자신의 답변이 재검사의 의미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갤럽 강점 검사의 진짜 목적

강점 코치로서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이상적인 강점 조합을 찾는 도구가 아니라는 것인데요.

 

"전략적 사고 강점이 나오면 좋겠어요"

"최상위 강점에서 이런 강점이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하지만 갤럽 강점 검사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멋진 결과를 받기 위한 것이 아니에요.

 

"나를 나답게 만드는 강점"을 발견하는 도구입니다.

 

검사를 한번 받든, 여러 번 받든, 중요한 부분은 동일합니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발휘하며 그 과정에서 나답게 성장하는 것.

그것이 갤럽 강점 기반 접근의 진정한 가치, 본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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